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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Of Code/태블릿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상세 Review

 

안녕하세요 페이퍼입니다.

작년 9월, 애플에서 애플워치 6, SE 모델, 8세대 아이패드 등 다양한 제품들은 신작으로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날, 많은 이들이 2020년 최고의 제품으로 손꼽는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역시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패드는 크게 4가지 등급으로 나누곤 합니다.

가장 최고급 모델인 프로(Pro), 중급 수준의 에어(Air), 보급형인 아이패드, 휴대성이 강조된 아이패드 미니(Mini).

많은 사람들이 이번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최고의 제품으로 뽑는 이유 중 하나는 중급 수준이라 생각했던 에어 시리즈가

아이패드 최고급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Pro)와 비교해도 손색없을 Spec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1.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주요 Spec

우선,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주요 Spec을 먼저 살펴보자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애플 제품 중 최초로 5나노 공정으로 설계된 애플 커스텀 프로세서 A14 바이오닉 칩셋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이는 뒤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가장 강력한 CPU 삽입함으로써 아이패드의 매력을 확 높인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작 대비 넓어진 화면크기, C Type의 고속 충전 지원, 커스텀한 색상 등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택을 받은 아이패드 에어 4 세대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디자인 및 색상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디자인은 흡사 아이패드 프로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정면에서 아이패드 에어 4 세대를 바라보면,

 

10.9 인치의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로 꽉 찬 화면과 함께 얇아진 베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는 아이패드 에어(iPad Air)의 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iPad Pro) 11 (2세대)와 비교해보더라도

베젤의 두께가 0.1 인치 정도밖에 차이가 안 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전 시리즈에 비해 디스플레이 내 홈버튼을 없애 화면의 비율이 확연히 커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부 디자인을 확인해보면, 날렵하고 얇아진 측면은 세련된 느낌을 제공하고,

각진 폼팩터가 클래식한 느낌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선사합니다.

상단을 보면 터치 ID(지문 방식) 버튼이 있는데,

마스크로 인해 페이스 아이디(얼굴인식)이 어려운 코로나 시대에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되는 인식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계속해서 우측 상단을 보면, 볼륨 조절 버튼이 있고,

반대로 하단에는 C Type의 USB 단자가 존재합니다.

 

편의성을 위한 것인지, 고속 충전 지원을 위함인지는 모르지만 고객을 생각하는 듯한 인상을 주어, 무척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iPad Air 4세대를 구매하신다면 기존 애플 제품들과는 달리 충전 포트를 지원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애플 펜슬 2세대와 호환이 되는데,

우측에 자성이 있어 자연스럽게 붙이고 다니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그린, 스카이블루 총 5종입니다.

무광의 매트한 소재로 만들어진 에어패드 에어 4세대는

이 특수한 소재 덕분에 그립감을 높여주며, 컬러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컬러는 정말 예쁘다고 느껴집니다.

iPad Air는 원래 가벼운 모델을 뜻하곤 했는데, 그 이름에 걸맞게 무게가 가볍습니다.

크기가 가로 178.5mm, 세로 247.6mm, 두께 6.1mm인데도, 무게 458 g 밖에 되지 않습니다.

 

3. 아이패드 에어 4세대 디스플레이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애플 특유의 IPS 기술이 적용된 10.9 인치의 LED 백라이트 Multi Touch 디스플레이(IPS-LCD)을 지원합니다. 이로 인해 화면이 굉장히 넓은 느낌을 주어, 넷플릭스를 통한 멀티미디어를 즐기고, 유튜브를 감상하는 등 콘텐츠를 즐기는 데 무척 유용합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가 지원하는 Liquid Retina 디스플레이의 해상도는 2360 X 1640 (264 ppi)를 제공하며, 와이드 컬러 디스플레이(P3) 광색역을 장착하여 편안하고 정확한 색상을 지원합니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라미네이션(코팅) 처리로 1.8% 반사율을 보이며, 지문 및 유분 방지, 반사방지 올레포빅 코팅으로 화면의 색과 온도가 눈에 잘 맞춰져 오랜 사용에도 눈의 피로를 덜어줍니다. 여기에, 최대 밝기가 500 nit까지 지원되고, True Tone의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면서 전작 대비 약 30% 향상된 그래픽을 지원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화면 주사율은 60 Hz만을 지원합니다.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해보신 분들이라면 120 Hz의 부드러운 느낌을 기억하실 텐데요?

비교적 낮은 화면 주사율을 갖고 있지만, 화면에 민감하거나 그래픽 작업, 고사양의 게임을 플레이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크게 아쉽게 느껴질 부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

 

 

4.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상세 Spec

앞서 말씀드렸듯이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애플의 모바일 제품군 중 최초로 64 bit의 아키텍처, 5nm 최고 사양의 A14 바이오닉 칩셋을 지원합니다. 가장 강력한 CPU가 삽입되어서인지 전작 대비 40%나 빨라진 CPU 퍼포먼스, 10배 빨라진 머신러닝, 30% 향상된 GPU 성능을 자랑합니다. 어마어마하네요

 

 

이러한 강력한 CPU를 바탕으로 4K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며, 60% 빠른 LTE와 Wifi 6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지원하는 RAM의 경우 4GB이며, 저장 용량은 64GB, 256 GB 두 가지 용량만 제공된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중간인 128 GB만 있었어도, 더 많은 사용자들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듀얼 스피커(스테레오 스피커)를 지원합니다. 상단과 하단 각각 2개의 구멍으로 스피커가 나오게 되는데, 구멍의 개수로 인해 가끔 퀴드 스피커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지원되는 사양은 듀얼 스피커 입니다.

실제로 스피커에 영향을 끼치는 곳은 2곳 뿐입니다.

그럼에도 상하단의 듀얼 스피커로 인해 게임을 진행하거나, 영상을 시청할 때 풍족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역시 듀얼 마이크를 지원하는데, 통화, 동영상 촬영, 오디오 녹음 시 사용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아이패드 에어 4 세대는 C Type의 충전 포트 지원하는데, 이로 인해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애플답지 않게 충전 포트까지 지원해 주기 때문에 특별한 선물을 받는 기분을 줍니다.

1회 완충을 하면 10시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이패드 특유의 내구성이 조금 약한 느낌은 여전히 있습니다.

억지로 패드를 떨어뜨리거나 힘을 주어 휘게 하시는 일은 없으시겠지만, 사용에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5.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액세서리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매직 키보드와 스마트 키보드 폴리오, 애플펜슬 2세대가 완벽히 호환됩니다.

키보드를 활용하면 어디서나 노트북처럼 활용할 수 있고, 애플펜슬을 활용하면 각종 노트 테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 2세대는 측면 전원 버튼을 통해 Touch ID(터치 인식)을 할 수 있습니다. 애플펜슬을 이용하면, 아이패드 자체의 손글씨 보정 효과로 예쁜 글씨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사용하실 분들은 필수적인 제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텍스트 Field에 손글씨를 직접 쓸 수 있습니다.

 

6.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카메라

아이패드를 활용하여 사진을 찍으시는 일은 거의 없으실 것입니다. 애플도 이러한 소비자들의 패턴을 아는지, 이번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카메라는 크게 Upgrade된 느낌은 없습니다.

 

 

단일 렌즈의 와이드 카메라 1200만 화소를 지원하고 파노라마(최대 63 MP)를 지원합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IR 필터를 지원하고 Live Photo를 통해 이미지를 자동으로 흔들림 보정합니다.

사진 및 Live Photo 촬영 시 넓은 색상 영역을 포착할 수 있고, 노출 조절 및 노이즈 감소 효과도 있습니다. 여기에 LiDAR 스캐너 기능 700만 화소의 페이스타임 전면 카메라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7. 아이패드 에어 4세대 가격

현재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가격은

1)    64 GB(Wi-Fi) : 779,000 원

2)    64 GB(Wi-Fi + Cellular) : 949,000 원

3)    256 GB(Wi-Fi) : 979,000 원

4)    64 GB(Wi-Fi + Cellular) : 1,149,000 원

 

고성능 기능을 요구하시는 분들이라면 에어패드 프로를 사용하시면 되지만,

일반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64 GB WiFi 모델로 충분히 사용할 만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8. 아이패드 에어 4세대 총평

아이패드 에어 4세대는 A14의 최신식 칩으로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고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터치 ID 센서가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All Screen 디자인이 적용돼 넓은 디스플레이를 활용할 수 있어 작업하기에도 굉장히 적합합니다. 외부 디자인 역시 세련된 느낌을 주고, 스피커 역시 웅장한 느낌을 주는 것이 확실히 2020년 최고의 제품으로 뽑힐만하다는 생각이 됩니다.

다만 64 GB, 256 GB만을 지원하는 것이 아쉽고, Face ID 미지원이 되어 잠금 해제 시 조금 번거로운 느낌이 있습니다. 스피커의 밸런스도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드는데, 굳이 4개의 구멍을 만들어야 됐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역시 60 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120 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아이패드 프로를 사용하신 분들이라면 이 차이는 극명하게 느끼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에도 디자인 작업을 하거나, 고사양의 게임을 하시는 등 화면에 민감하신 분들이 아니라면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이패드를 사시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을 추천합니다.

아이패드 프로처럼 너무 비싸지도 않으면서, 고사양의 CPU로 인해 다양한 작업을 하는데 적합하고, 무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화면에 민감한 작업을 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이 제품을 강력히 추천합니다.